전국 4천552명 신규확진…어제보다 53명 많아

입력 2022-01-21 19:09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천5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천499명보다 53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천104명과 비교하면 1천448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7일의 2천410명보다는 2천142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천702명(59.4%), 비수도권에서 1천850명(40.6%)이 나왔다. 전날(수도권 58.3%·비수도권 41.7%)과 비교하면 수도권 비중이 조금 커졌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260명, 서울 990명, 인천 452명, 대구 410명, 부산 226명, 광주 221명, 경북 184명, 충남 144명, 경남 131명, 전남 109명, 충북 106명, 전북 95명, 대전 93명, 강원 88명, 제주 19명, 울산 16명, 세종 8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는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419명→4천192명→3천857명→4천70명→5천804명→6천602명→6천76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천102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