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을 활용하는 '베테크(Benefit+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BC카드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용 실태를 분석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마이태그'는 매월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방문하거나 이용하는 업종에 대한 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 고객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90% 급증했고 20~40대 고객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 중 78%는 2회 이상 반복 이용했다.
2019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 서비스와 관련해 모바일앱 및 온라인 가맹점에 대한 혜택 이용이 많았고 병원 및 약국 업종도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 고객은 연간 68만9천200원의 할인을 받기도 했다.
김용일 BC카드 고객사본부장은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혜택을 활용하는 '베테크'형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