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HAS 인증 획득…"업계 최초"

입력 2022-01-17 10:56


제주삼다수가 인도네시아 할랄 'HAS'(할랄보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2017년 할랄 인증을 받고, 최고 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 받아 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HAS 인증은 할랄 인증 정책과 할랄 보증 시스템 11가지 기준의 이행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으면 주어지는 인증이다. 국내 먹는샘물 업계에서 HAS를 받은 것은 제주삼다수가 처음이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슬람교도)이 먹고 쓸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제품에 부여된다. 인도네시아에 먹는샘물을 수출하려면 반드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HAS 인증을 토대로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생수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