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브랜드 갭(GAP)이 NFT를 출시했다.
갭은 테조스(Tezos) 기반 NFT 컬렉션을 13일(현지시간)부터 갭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해당 컬렉션은 고객이 한정판 갭 후드를 구매하는 내용의 게임화된 NFT다. 갭이 출시하는 NFT는 일반(Common), 희귀(Rare), 에픽(Epic),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4개 등급이다. NFT를 구매한 이들은 일부 등급에 한해 프랭크 에이프(Frank Ape)의 작가 브랜든 신스가 협업한 실물 후드티를 가져갈 수 있다.
일반 NFT는 2XTZ(테조스, 약 9800원)으로 13일 오전 9시에 출시했다.
이외 레어 NFT는 15일 6XTZ(약 3만원)에, 에픽 NFT는 19일 100XTZ(약 49만원)에 판매한다. 최고 등급인 원 오브 어 카인드 NFT는 24일 경매로 판매한다.
한편 갭은 "네트워크 유지에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탄소 발자국을 적게 배출할 것"이라며 여러 블록체인 중에서도 테조스 블록체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갭 뿐 아니라 다양한 의류 브랜드가 NFT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8월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도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인 블랭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게임에서 버버리의 디지털 아이템을 출시했다. 이들이 출시한 디지털 아이템은 출시 30초 만에 완판됐다.
이외 돌체앤가바나, 아디다스, 구찌 등도 NFT컬렉션을 내놓으면서 올해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NFT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