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했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3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논의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예측하건대 2월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명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금년 상반기에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연장이 결정되더라도 심야 극장 등 업종에 따른 미세조정을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4명으로,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6일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검토해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