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022년 베트남 경제 주요 이슈 및 전망
- 2022년 베트남 경제 주요 이슈
①코로나19와 공급망 : 미 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 기업의 1/5이 이미 생산시설을 다른 국가로 이전했다고 답하는 등 지난 4차 확산 및 공장 폐쇄로 탈(脫)베트남을 추진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많았음.
특히, 나이키는 베트남 공장 폐쇄로 10주간 생산 손실(신발 1억 켤레 해당하는 규모)을 겪었다고 발표했음.
그러나 10월 리오프닝 이후 나이키 베트남 공장 가동률이 80%까지 회복되었고 협력업체 200개 공장 모두가 생산을 재개하고 있음.
니케이아시아(NikkeiAsia)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가장 빠르게 공급망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추세 감안 시 2022년에는 공급망이 상당 부분 봉쇄 이전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②RCEP : 올해 1월 1일에 공식 발효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베트남 국내기업들의 수출, 특히 농수산물 수출 등에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고품질 FDI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
세계 은행에 따르면 RCEP에 가입한 국가들의 GDP가 약 1.5% 증가하고 이코노미스트들은 RCEP이 2030년까지 세계 경제 GDP를 US$2,000억 가량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음.
③인수·합병(M&A) : 펜데믹에도 불구, ’21년 첫 9개월 간 거래액이 US$30억이었고 마산그룹 및 빈그룹과 같은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음.
M&A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상위 3개 분야는 산업 및 화학, 소비재, 부동산이었는데 정부의 경기 회복 의지 및 M&A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기업법 완화 등 영향에 올해에도 M&A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됨.
④정부 지원 패키지 : 정부는 팬데믹에 대응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올해 기업들은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이러한 조치들을 활용해야 함.
예를 들어 베트남은 법인세( CIT) 30% 인하 방안을 포함한 결의안 406호를 발표했으며 ’21년 매출액이 2천억 동(US$8.8백만) 미만인 모든 기업에 적용됨.
또한, 토지 임대료 인하, 사회 보험, 실업 보험 혜택 및 일시불 지급 등의 추가 지원 조치가 발표되기도 했음.
⑤외국인 근로자 취업비자 : 정부는 결의안 105호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취업비자 발급 및 갱신을 완화했는데 학력은 베트남 취업과 무관하며 베트남 근무 경력이 본국의 근무 경력보다 더 인정되게 됨.
또한 공증 여권도 삭제되었고 여권 사본도 가능함.
이러한 요건 완화는 입국 절차 완화와 함께 향후 기업과 근로자들이 취업 기회를 위해 베트남에 입국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
⑥관광 : 현재 정부는 2022년 6월까지 외국 관광객 입국 전면 허용을 위한 로드맵을 진행 중임.
정부는 올해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집이나 숙소에서 자가 격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오미크론發 불확실성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총리에게 15일 미만 체류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재개를 검토할 것을 제안했으며, 미국, 태국, 한국, 중국, 대만 등을 포함한 9개 국제선에 대해 상업운항 재개를 승인했음.
- 2022년 베트남 경제 Outlook : V자 회복이 기대되는 베트남 GDP 성장률
2021년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및 엄격한 봉쇄 영향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으며 3분기에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6.2%,YoY)을 기록하였음.
최근 베트남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는 등 2022년에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베트남 정부의 위드코로나(living with thependemic)에 따른 점진적 리오프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베트남 정부는 6.0~6.5%의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 베트남 GDP성장률을 6.8%로 전망하고있음.
<참고 및 출처>
신한베트남은행ㅣ1월 2주차 제 270호 주간 베트남 시장 동향 및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