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2일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2,729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만 3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14년 2월(90만 2천 명) 이후 최대폭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712만 3천 명보다도 15만 명 더 많은 수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재작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3월에 반등한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년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