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는 작품, 뮤지컬 ‘레베카’가 두 주인공 옥주현, 이지혜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두 배우의 케미가 돋보이는 토크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예고했다.
11일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는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초대석 ‘최파타 레드카펫’에 뮤지컬 ‘레베카’에서 절대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댄버스 부인 역 옥주현과 나(I) 역 이지혜가 출연해 ‘현실 선후배 케미’ 돋보이는 토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옥주현과 이지혜는 각각 ‘레베카’의 신임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 받아온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과 여리고 순수한 여인이었으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강인하고 굳은 여성으로 성장하는 나(I)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옥주현과 이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심도 있는 캐릭터 분석은 물론, 두 배우의 다채로운 에피소드 등을 유쾌하게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베카’에서 대척점에 놓인 캐릭터를 맡았으나 현실에서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현실 선후배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이지혜는 라이브 반주와 함께 오페라 ‘로델린다’의 아리아 ‘나의 사랑하는 이여(Mio caro bene)’ 곡을 가창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화 ‘기생충’의 주요 장면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해당 곡을 통해 풍부한 성량과 아름답고 따뜻한 음색의 소프라노 이지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주현, 이지혜가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 원작의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명작이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다. 최근 이어지는 매진 행렬로, 또 한번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옥주현 외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