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과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가장 비중있게 지원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를 통해 2021년 추진 성과와 2022년 추진 방향,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 2021년, 코로나 위기대응 총력
코로나 위기대응을 위한 버팀목자금 등으로 2021년 소진공은 842만명에게 총 4회, 13.9조원을 지원했다.
손실보상을 위해 법률제도화 뒷받침, 국세청 과세 자료 활용을 통해 맞춤형 보상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의 안정적 재기를 위해서는 철거비 지원(218억), 재도전 장려금 지급(1,182억), 채무조정지원(171명) 등을 지원했다.
유통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스마트·디지털화를 지원했다.
비대면 대출 기반을 구축해 서류를 18종에서 5종으로 간소화시켰고, 소요시간도 24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었다.
또,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했으며(76곳), 공공 마이데이터와 모바일 전자약정서비스를 도입했다.
●재도약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 기여
올해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가 목표다.
소진공은 재도약 지원을 위해 8.1조 이상(손실보상 2.2조, 방역 3,2조, 융자 2.9조, 재기 1,196억) 예산을 투입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스마트상점, 간편결제, 디지털전통시장을 추진한다. 그 외에도 자생력 강화를 위해 28곳의 상권르네상스 확대와 모바일상품권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 손실보상·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그 외 주요 현안에 대해 조봉환 이사장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정착 뒷받침, 재난지원금 신속한 집행 추진, 긴급 융자 자금 지원 등을 보고했다고 알려졌다.
손실보상 시스템을 위해서는 시스템 고도화, 서류 간소화 등으로 설 전 선지급을 추진하며, 재난지원금 지원이력 관리 등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2월까지 구축해 사후관리한다.
긴급 융자 자금과 관련해 직접 대출 비중을 2021년 기준 34.6%에서 올해 40%로 확대하고, 대출시스템 자동화를 추진한다.
그 외에 스마트상점 등을 통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 디지털화(자체 온라인 수익구조 구축·풀필먼트 체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