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1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정권교체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책 공백에 각별히 경계하라고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엄중한 방역상황 속에 교육과 파견 등 연초 인사소요와 3월 정치일정 등으로 이완이나 공백을 각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모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책임감 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설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 "16개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에 대해 관계부처간 일일 동향 점검을 통해 필요시 적기 조치해야 한다"며 "성수품 외에 유가 등 원자재, 가공식품 및 외식가격 등을 적극 모니터링 해 물가 파급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방역은 제어하면서 소상공인 어려움은 덜어야 하고, 내수수출은 진작하되 물가는 관리하면서 정책상충은 제거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이라며 "정책내용 못지않게 정책 정합성을 견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만큼 이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