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수익성보다는 신차 출시능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리비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클레어 맥도너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다익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클레어 맥도너 / 사진=월스트리트저널)
맥도너는 이날 “수익성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단 신차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맥도너는 투자은행가 출신으로 현재 리비안의 몇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 배정과 사업 확장에 드는 자금 조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리비안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137억달러(한화 약 16조3500억원)을 조달했다. 이후 리비안은 50억달러(약 6조원)를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2번째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2024년 가동을 시작한다.
또 리비안은 기존 일리노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