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 속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6포인트(1.18%) 오른 2,954.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6포인트(0.53) 오른 2,935.99에 개장한 이후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2,451억 원, 3,741억 원 각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6,350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82%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1.60%), 삼성전자우(+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2%), LG화학(+4.20%), 현대차(+0.47%), 기아(+1.29%)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0.15%), 삼성SDI(-0.93%) 등이 하락했고 카카오는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6.포인트(1.52%) 오른 995.1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240억 원, 595억 원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84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5%), 펄어비스(+2.23%), 엘앤에프(+0.46%), 카카오게임즈(+0.27%), 위메이드(+9.12%), 에이치엘비(+1.45%), 씨젠(+2.12%)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제약(-0.64%), 천보(-0.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시장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201.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