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시장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1포인트(0.95%) 내린 2,925.96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개인 매도세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 원, 476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1,091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52% 하락 출발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0%), 삼성전자우(-1.40%), NAVER(-2.2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현대차(-0.94%), 카카오(-4.74%), 삼성SDI(-0.62%), 기아(-1.0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홀로 1.96%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간밤 나스닥 지수 급락 여파에 개장 초 낙폭이 큰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8포인트(1.73%) 급락해 992.38에 거래되면서 1,000포인트가 무너졌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1억 원, 116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이 45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4% 하락 출발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3%), 펄어비스(-3.34%), 엘앤에프(-2.27%), 카카오게임즈(-6.13%), 위메이드(-3.77%), 셀트리온제약(-1.83%), 에이치엘비(-1.12%), 천보(-2.65%), CJ ENM(-1.07%)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대비 2.00원 올라 1,200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