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법률컨설팅 사례집' 발간

입력 2022-01-05 10:59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는 5일 해외진출 기업이 해외건설 수행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사례를 모아 '해외건설 법률컨설팅 사례집' 을 발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공기지연, 지체상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협회를 통해 2020년 9월부터 국내 대형 로펌(김·장 법률사무소, 태평양, 율촌, 대륙아주, 화우)과 협약을 체결해, 1:1 맞춤형 법률상담을 지원하는 취지다.

이 사례집은 코로나19 관련 법률 이슈뿐만 아니라 계약체결, 클레임, 하자보증, 대금지급, 계약해지, 세금 등 실제 발생한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생생한 질의와 로펌의 현실적인 해결제시 방안을 담고 있다.

부록에는 법률컨설팅에 참여한 로펌과 함께 해상풍력, 환경, 리비아 재진출, 입찰성공 노하우, ESG, 공사비 회수 등 총 6회에 걸쳐 ‘웨비나 시리즈’ 로 개최한 '해외건설 플라자 2021' 내용도 수록하였다.

그간 협회는 계약서 검토, 미수금 회수, 간접비 수령 등 현재까지 60여건의 컨설팅을 통해 우리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애로사항 뿐만 아니라 해외건설 전반으로 확대해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300억불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수주 확대와 해외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