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머리를 위해'...탈모 관련주 일제히 급등

입력 2022-01-05 09:30
수정 2022-01-05 09:48
이재명 후보, 탈모약 건보 적용 추진 영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TS트릴리온은 전거래일보다 129원(16.31%) 오른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27% 오른 1,00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JW신약은 390원(9.17%) 상승한 4,645원에 거래 중이다.

TS트릴리온은 탈모 완화 샴푸를, JW신약은 탈모 치료제인 '모나드정', '네오다트정'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이 후보가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란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 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서 "천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