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폭탄에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2%) 오른 2,98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11%) 오른 2,991.97에 장을 열었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나오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7,456억 원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03억 원, 958억 원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13%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우(0.42%), LG화학(+4.21%), 기아(+1.09%)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2.79%),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2.62%), 현대차(-0.24%), 삼성SDI(-0.15%) 등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5,310억 원 홀로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5억 원, 2,805억 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에코프로비엠(-1.04%), 펄어비스(-2.61%), 엘앤에프(-0.43%), 카카오게임즈(-2.90%), 위메이드(-7.99%), 셀트리온제약(-2.97%), 에이치엘비(-1.10%), 천보(-0.69%), 씨젠(-0.81%)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오른 1,194.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