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지난해 사기 피해 접수 건수가 월평균 540건으로 2021년(1,960건)보다 7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2020년 하반기 이후 모니터링 전문 인력 확충과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거래환경 개선 노력으로 사기 피해 접수 건수가 2020년 4분기 이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내 사기 의심 계정에 대응한 조치 건수는 2020년 상반기 월평균 2,600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8천건으로 늘었다.
중고나라 클린센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 번호로 판매자의 거래 사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고나라 사기 통합조회' 서비스 출시 덕분에 매달 약 178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2022년 중고거래 플랫폼의 주도권은 누가 가장 안전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더 안전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 신규 서비스 출시, 인력 투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