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테슬라의 낙수 효과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6,600원(3.17%%) 오른 2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엘앤에프에 대해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인해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엘앤에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2% 급증한 4,453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