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2021년 12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7%p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12월 첫째주부터 5주 연속 40%대를 지켰다. 부정평가는 0.8%p 오른 56.1%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15.7%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갔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1.2%p 오른 40.9%를, 윤석열 후보는 1.2%p 내린 39.2%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7%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 후보는 사각지대로 꼽혔던 20대(3.3%P↑)와 60대(3.9%P↑), 학생(9.4%P↑)에서 지지율이 올라간 반면, 윤 후보는 20대(6.6%P↓), 학생(8.3%P↓)에서 하락폭이 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0%p 오른 6.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p 오른 3.0%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5%p 오른 49.5%를, 윤석열 후보는 3.5%p 내린 40.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9%p로 오차범위(±1.8%P) 밖에서 더 벌어졌다.
이번 주간집계는 12월 26일(일)부터 31일(금)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2,7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3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