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깜짝 홈데이트(?)가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3일 최웅(최우식 분)과 그의 집을 찾은 국연수(김다미 분)의 주객 전도된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의 달라진 분위기가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 국연수는 김지웅(김성철 분)에게 이끌려 반강제 여행을 떠나게 됐다. 낯선 장소에서 익숙한 기억과 감정이 불쑥 삐져나와 혼란스러운 두 사람. 그리고 이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변덕스러웠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국연수가 발이 묶인 사이, 빗속을 뚫고 나타난 최웅이 그에게 입을 맞추며 애틋한 설렘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웅의 집을 급습한 국연수가 눈길을 끈다. 당황한 집주인 최웅의 잔소리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제집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국연수의 능청스러운 반응이 미소를 자아낸다. ‘그날’ 여행에서 입맞춤 이후, 어떤 심경의 변화를 맞은 것인지 상반된 온도 차가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사귀던 시절의 커플티까지 꺼내입은 국연수와 체념한 듯 함께 게임을 즐기는 최웅. 두 사람의 ‘갑분 홈데이트(?)’ 전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방송되는 9회에서 최웅, 국연수는 복잡한 마음으로 여행에서 돌아온다. 그리고 입맞춤 이후 최웅에게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끼는 국연수의 변화가 그려진다. 앞선 예고편에서 “최웅이 실수라고 할까 봐 그러고 있는 거야?”라는 이솔이(박진주 분) 앞에서 눈물 흘리는가 하면, 한밤중 최웅을 찾아가 “나, 자고 가도 돼?”라고 말하는 국연수의 모습도 공개된 바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최웅의 기습 입맞춤으로 국연수는 더욱 혼란스러워진다.최웅, 국연수의 감정 흐름과 변화에 주목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9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