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대들 개 1200마리 훔쳤다…CCTV에 담긴 충격 장면 [코참데일리]

입력 2021-12-30 13:50
수정 2021-12-30 13:50
ㅣ베트남 10대들 개 1200마리 훔쳤다…CCTV에 담긴 충격 장면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에서 2개월 동안 1200마리의 개를 훔쳐 도살장에 판매한 10대 소년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 경찰서에 검거된 17~18세 소년들은 절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길 한복판에서 개에 전기충격기로 충격을 가한 뒤 훔쳐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심지어 뒤에는 개의 주인이 뒤따라오고 있는 중이었다.

전기충격으로 실신한 개를 훔쳐가려 하자 주인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쓰러진 개를 들고 오토바이를 탄 채 도주했다.

호찌민 경찰서는 "이들 소년은 지난 두 달 동안 1200마리의 개를 훔쳤다는 증거가 있다"며 "잡힌 당일에도 10마리의 개를 훔쳤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추가 조사 중이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