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 '2021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30일 저녁 7시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2021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의 유산사업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클래식과 팝 부문별 공연 영상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5명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와 11명의 멘토가 출연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1부는 클래식 공연, 2부는 팝 공연으로 구성되며 공연 중간에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미술 작품 전시도 소개된다. 이로 인해 음악과 미술의 콜라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갈고 닦은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꿈의 무대다. 그동안 페스티벌의 무대 경험을 통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배출돼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클래식 음악감독을 맡은 김대진 교수(한예종 총장)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음악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아티스트들과 클래식, 팝, 멘토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페스티벌은 평창에서 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팝 음악감독을 맡은 노영심 작곡가는 "공연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아쉽지만,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영상으로나마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스페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분이 음악이라는 친구와 함께하며 마음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1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