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일 하락 출발…장중 3천선 붕괴

입력 2021-12-29 09:16
코스피가 배당락일을 맞아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오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6포인트(0.69%) 내린 2,999.2를 기록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826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 원, 3,145억 원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0.25%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39%), 삼성전자우(-0.55%), 현대차(-0.47%), LG화학(-0.47%), 기아(-1.0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0.39%), 삼성바이오로직스 (+0.11%), 카카오(+2.20%), 삼성SDI(+2.1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31%) 오른 1,030.6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674억 원, 512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1,155억 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80% 하락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9%), 엘앤에프(-0.36%), 셀트리온제약(-2.42%), 천보(-1.0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1.25%), 에이치엘비(+3.22%), 알테오젠(+2.66%) 등은 오르고 있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 내린 1,186.90원에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