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입점 성공 비결은…"철저하게 미국다운 제품 승부수"

입력 2021-12-28 15:21
수정 2021-12-28 15:59
프로코코, 파고라 등 야외용 가구 라인업 확대


아마존 입점에 도전하는 국내 중소형 업체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입점은 필수 과제. 코트라(KOTRA) 등도 국내 스타트업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략해 주목을 받는 업체가 있다.

프로코코는 지난 3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야외용 가구 세트 방수커버를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전원주택에 거주하며 테라스 등에 야외용 가구를 놓고 생활을 즐기시는 소비자층이다.

정승재 대표는 "아마존이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과 트래픽을 압도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라며 "가장 미국다운 제품과 미국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내놓는 것이 마케팅의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프로코코는 파고라와 테이블 등으로 제품 라인업도 확장할 계획으로 야외용 제품 일제를 구비한다는 것이 목표다.

시장 확대와 관련해서는 아마존 진출을 발판으로 북미 전역과 유럽시장 일본시장으로 판매채널을 확장한다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또한 다음이 쇼피파이를 통해 자사몰을 만들어 아마존에서의 트래픽을 자사몰로 유도하는 한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채널을 통한 내수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이다. 전원주택 수요의 증가와 귀농귀촌 등 소비자층을 차별화한 맞춤형 제품으로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