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talk 2022 유럽 콘텐츠산업 전망 세미나 성료

입력 2021-12-28 16:39


Let's talk 2022 유럽 콘텐츠산업 전망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웨비나(웹+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유럽의 비즈니스 기획 확산과 신한류 콘텐츠 발굴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유대종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의 축사와 도미니크 부토나(Dominique Boutonnat) 프랑스 CNC(국립영화센터)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션 1, 2, 라이브로 구성됐으며 각각 'K-웹툰, 또 다른 한류가 될 것인가', '유럽의 포맷 시장 트렌드와 IP 활성화 전략', '유럽 웹툰 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유럽 웹툰 서비스 플랫폼 회사 및 출판사, 게임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층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유대종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두 나라 간 콘텐츠 발굴이나 산업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부토나(Dominique Boutonnat) 대표는 "상호 간의 존중과 존경의 시선은 의심할 여지 없이, 두 나라를 하나로 잇는 문화적, 산업적 연계를 강화하고 가속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세미나가 서로가 서로를 향하는 거대한 첫걸음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11월 30일 화요일에 진행된 세션 1에서는 유럽 웹툰 산업의 시작과 전망(Picomma 유럽지사 대표 김형래), 프랑스 만화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ACTUA BD 대표 디디에 파사모닉), 한국적 웹툰의 강점과 유럽 소비자가 좋아하는 장르(Verytoon 한국 웹툰 라이센싱 담당자 파스칼 라파인), 유럽 K-웹툰의 성장과 미래(네이버 웹툰 프랑스 사업 리더 김솔) 주제발표를 통해 유럽 웹툰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유럽 만화시장에 한국 웹툰이 끼친 영향과 한국적 웹툰만이 지닌 차별성을 분석했으며 심층 토론을 통해 한국과 유럽 웬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12월 1일 수요일에 진행된 특별코너에서는 세계 웹툰 플랫폼 픽코마(Picomma) 유럽지사 김형래 대표의 라이브 Q&A 세션이 마련돼 '유럽 웹툰 산업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센터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2일 목요일에 진행된 세션 2에서는 유럽의 포맷 시장 트렌드와 진출전략(Fremantle 포맷개발국장 에두아르 뒤프레), 프랑스판 복면가왕을 통해 본 한국 포맷의 경쟁력과 미래(Herve Hubert 본부장 안토니 므니에), 2021 유럽 포맷 비즈니스 결산 및 2022 전망(K7 media 홍보담당 데이비드 시아라멜라), 게임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확장 그리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Ubisoft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 매니저 에티엔 부비에), 한국-유럽 방송 포맷 공동개발 가능성(Banijay 포맷 수급 유통 담당 칼로타 로시 스펜서)의 주제발표와 '유럽 IP 비즈니스 :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Let's talk 2022 유럽 콘텐츠산업 전망 세미나'는 콘텐츠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K-웹툰 및 K-포맷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한국 콘텐츠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세미나로 끝맺음했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 비즈니스센터는 대한민국 콘텐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