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청년희망온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사는 상생의 전략입니다.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은 기업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결단을 내려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직접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청와대 기자 연결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우 기자. 오늘 자리가 마련된 배경을 무엇입니까?
<기자> 이날 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은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업들이 채용을 포함해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정부가 비용과 인프라 등을 지원하는 것인데요.
삼성과 현대차, SK, LG, 포스코, KT 등 6개 기업이 지금까지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벌써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고 6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18만개에 달하는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오늘 간담회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대면이 이뤄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자> 이날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회장까지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만남입니다. 지난 8월 이 부회장의 가석방 출소 뒤 첫 대면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개 발언에서 삼성의 ‘인재 제일’, 현대차의 ‘H모빌리티클래스’ 등을 비롯해 6개 기업들의 인재양성 노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면서 기업들의 청년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1시간 반 가량 진행됐고요.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가 곧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