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무상지원 교보생명 제재…과태료 3.5억원 부과

입력 2021-12-24 15:54
교보생명이 자회사에 브랜드를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회사와 임원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자회사에 대한 자산 무상 제공 금지 규정을 위반한 교보생명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3억5천만원의 제재를 내렸다.

임원 4명과 퇴직 임원 1명 대해서도 '주의적 경고' 등 제재가 이뤄졌다.

교보생명은 특허청에 '교보' 브랜드에 대해 상표권을 등록했으며, 2016년 12월 전문평가기관이 교보 브랜드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상표권이므로 자회사로부터 사용료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는 사실과 사용료까지 제시했는데도 2016∼2019년에 자회사들에 총 수십억원대에 해당하는 교보 브랜드 사용료를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