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료장비 제조업체 퀴델(Quidel Corp.)이 체외진단 회사 올소 클리니컬 다이애그노스틱스(Ortho Clinical Diagnostics Holdings)를 인수한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퀴델은 올소 클리니컬을 현금으로 보통주 1주당 24.68달러, 총 6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22일) 올소 클리니컬의 종가 대비 2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올소 클리니컬 주주는 합병된 회사의 약 38%를 소유하게 된다.
거래는 2022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더글라스 브라이언트(Douglas Bryant) 퀴델 사장은 "올소 클리니컬과의 결합은 퀴델을 진단 업계의 리더로 굳건히 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결합하여 전 세계 환자의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퀴델 주가는 이날 시장 전 거래에서 12% 가량 하락했고, 올소 클리니컬은 약 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