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사실상 인하...우리은행, 우대금리 일부 복원

입력 2021-12-23 18:07
수정 2021-12-23 18:07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23일 우리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10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대금리를 확대하면 사실상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주거래직장인대출', 'WON하는 직장인 대출', '참군인우대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6%포인트 올라 최대 0.9%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인클럽', '홈마스터론', '시니어플러스 연금대출' 우대금리는 0.1%에서 0.7%로, '스페셜론'은 0.4%에서 1.0%로 각각 0.6%포인트씩 오른다.

또 '드림카대출'과 '펀드파워론' 우대금리도 0.4%포인트씩 인상돼 각각 최대 0.9%, 0.5%를 적용한다.

'첫급여 신용대출'의 경우 0.1%포인트 올라 최대 0.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일부 복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