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궁동 일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

입력 2021-12-23 10:19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21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구 궁동 108-1 일대 궁동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면적 9185㎡ 규모로 과거 도시계획시설(학교)로 지정돼 있던 곳이나 10년 넘게 집행되지 않은 채 관리돼오다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곳이다.

이 일대는 주변에 매봉산, 와룡산 등 양호한 자연경관과 개발 제한구역이 인접해 있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주변이 5층 이하의 저층주거로 밀집돼 있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정 밀도와 용도계획을 수립했다.

또 공동주택 건립이 예상되는 획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특별계획 구역(5623㎡)을 신설했다. 대상지 중심부에 흐르는 오류천 복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관리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