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유지태가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선정, 공로를 치하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시상식이다.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는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개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1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10여 년간 국내외 소외된 지역과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지태는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정기후원과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과 성장에 필요한 제반을 마련하고, 아이티 지진 피해 긴급구호 후원, 미얀마 학교 건축 후원 등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도시락 봉사활동과 나눔 강연을 펼치고, 식수 문제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월드비전 글로벌 6K 캠페인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유지태는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도 굶주림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다. 그 아이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먼 발치서 작은 나눔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크게 달라진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제가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체감했던 변화와 감동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취약한 아동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더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남다른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유지태 홍보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변화의 과정에 함께해주고 계신 많은 분들의 뜻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월드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지태는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 교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