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40년 역사상 최초로 신개념 매장을 공개했다.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의 틀을 깬 시도로, 단순히 먹고 마시는 역할에서 벗어나 이용자에게 특별한 공간 경험을 주기 위한 시도다.
롯데GRS는 'Fun&Unique(펀 앤 유니크)'를 극대화한 'Amazing Box(어메이징 박스)' 콘셉트의 스마트 스토어 롯데리아 'L7 홍대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L7홍대점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홍대의 Hip(힙)한 공간 인테리어와 비대면 무인 기술 시스템을 접목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과의 대면 과정 없이 원스톱 주문 및 수령이 가능하다.
취식 공간에는 시·공간 특화 존을 마련, 계단식 좌석을 구성해 캠퍼스 상권의 특성을 적용하고 객장 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멀티비전을 배치했다.
단일 운영 메뉴인 '홍대 치’S버거'도 선보일 계획인데,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의 정통 치즈버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을 한 매장으로 집결한 최초의 매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