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3,286명 확진…전날보다 175명 적어

입력 2021-12-20 19:13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사흘째인 20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천2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천461명보다는 175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천318명보다는 32명 많다.

주초에는 휴일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 중반이나 후반보다 확진자수가 적은 경향이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천121명(64.5%), 비수도권에서 1천165명(35.5%)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30명, 경기 736명, 인천 355명, 부산 227명, 경남 156명, 대구 119명, 충남 113명, 강원 102명, 경북 101명, 대전 89명, 충북 72명, 광주 58명, 전북 56명, 전남 30명, 제주 26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14∼20)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567명→7천850명→7천621명→7천434명→7천312명→6천236명→5천318명으로, 하루 평균 6천763명꼴로 나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