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X장기용, 덤덤해서 더 애틋한 연인

입력 2021-12-17 12:25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 덤덤해서 더 애틋하고 슬픈 연인이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더욱 짙은 감성, 깊은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특히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사랑은 시련과 부딪히며 더욱 애틋해지고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치솟는다는 반응이다.

하영은과 윤재국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끌렸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10년 전 슬픈 연결고리가 있었다. 하영은의 10년 전 죽은 연인 윤수완(신동욱 분)이 윤재국의 이복형인 것. 이에 하영은은 윤재국을 밀어내려 했지만 이미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 상태였다. 결국 하영은과 윤재국은 머리가 아닌 마음이 시키는 대로, 서로 마주 보기로 했다.

먼 길을 돌아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이지만 이들 앞에는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의 가장 소중한 부모님이 이들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은 것. 상대의 부모님에게 모진 말로 상처를 받아도 꾹 참는 서로를 보며 하영은과 윤재국은 또 한 번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17일 ‘지헤중’ 제작진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덤덤하게 마주 보는, 그래서 더 애틋하고 슬픈 하영은과 윤재국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영은과 윤재국은 하영은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두 사람 가슴에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크게 자리 잡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마냥 행복하지 않은 표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하영은이 윤재국에게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낸다. 분명 슬픈 이야기인데 덤덤하게 말하고 덤덤하게 듣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시리게 만들 것이다. 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완벽하게 담아낸 송혜교-장기용 두 배우의 연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영은과 윤재국이 행복하면 시청자도 함께 미소 짓는다. 하영은과 윤재국이 눈물 흘리면 시청자도 함께 가슴 아파한다. 하영은과 윤재국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과연 하영은이 윤재국에게 꺼낸 이야기는 무엇일까.

볼수록 애가 타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이야기는 12월 17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