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리노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밖 다재다능한 '만능캐'로 맹활약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된 시상식 '2021 AAA'에서 올해의 퍼포먼스상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데뷔 3년 만에 '대상 가수' 타이틀을 얻었다. 스트레이 키즈 메인 댄서 리노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모, 유려한 춤선,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폭발적인 무대 위 매력적인 에너지를 더했다.
리노는 재능을 꽃피우며 팔방미인 면모를 발산 중이다. 올해 8월부터 MBC '쇼! 음악중심'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내고 음악 방송에 걸맞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NCT 정우, 김민주와 케미스트리를 빛내며 '우주호'라는 애칭을 얻는 등 호평을 모았다.
리노는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16일 오후 4시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에서 도레미 군단으로 새롭게 합류한 그는 "문제를 잘 풀기 위해 귀 컨디션 관리를 열심히 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들으려고 피어싱을 더 했다"며 엉뚱한 각오를 밝히고 활약을 예고했다. 실루엣 안무 영상을 보고 어떤 곡인지 맞추는 코너에서는 포인트 동작이 나오기도 전 1등으로 정답을 맞히고 에스파의 'Black Mamba'(블랙 맘바)에 맞춰 춤을 추며 '아이돌미'를 뿜어내기도 했다.
'만능 재주꾼'으로의 활약상도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다. 평소 요리를 즐겨 한다는 리노는 지난 10월 EBS1 인기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명현지 한식 전문 셰프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으며 열정을 드러냈다. 자취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야무지게 보조 역할을 자처했고 ASMR을 활용한 시식평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유익한 방송을 완성했다.
지난 8월 방영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에서는 ‘향어·잉어 청춘낚시대회’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낚시 초보자라고 밝힌 리노는 처음 잡은 향어 크기가 56cm를 기록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낚시 쉽네요"라고 패기 넘치는 소감을 전하다가도 직접 잡은 물고기를 손으로 들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바다낚시는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방어회를 좋아해서 다음에 바다낚시 갈 때 저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부렸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년을 점령한 K팝 아티스트’(10 K-Pop Acts That Dominated 2021)에 선정됐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밀리언 셀러의 영광을 안았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애정을 받는 등 큰 족적을 남겼다. 정규 2집 'NOEASY'(노이지) 타이틀곡 '소리꾼'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알렸고 '스트레이 키즈'라는 브랜드는 그들의 팬들과 함께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8월 발표한 정규 2집 'NOEASY'로 10월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기준 127만 장을 돌파했고, 11월 발매한 싱글 음반 'Christmas EveL'(크리스마스 이블)은 65만 4658장의 판매량으로 가온차트 11월 월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매서운 기세를 몰아 '2021 AAA' 대상을 수상했고 12월 11일 개최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 텐(WORLDWIDE FANS' CHOICE TOP 10) 트로피를 안으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