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AI 기반 손목 엑스레이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AI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손목을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자동 분석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딥노이드는 이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정형외과 및 응급의학과 영역을 비롯한 의료영상 분석 판독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는 'AI융합 의료영상 진료 판독시스템 사업'을 통해 2022년내 해당 제품을 군병원 및 사단의무대 약 25개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 제품을 바탕으로 다수의 의료기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및 의료장비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골절 분석 모델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