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고, 건강 미션을 성공하면 포인트까지 제공해주는 트레이너, 다름 아닌 보험사입니다.
보험상품 가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까지 책임져주는 헬스케어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금융사의 건강한 변신,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가 목표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전문 코치에게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1:1 맞춤 관리가 가능한 헬스케어서비스, 현대해상이 제공하는 '하이헬스챌린지'입니다.
현대해상은 건강보험 신규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고객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단순히 보험 가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겁니다.
걷기나 건강활동 기록, 콘텐츠 읽기 등 간단한 미션만 성공해도 매월 최대 5,000포인트를 지급하고 간호, 운동, 영양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하이헬스코치들이 직접 건강 상담을 해줍니다.
[조영택 현대해상 디지털기획파트 부장 : 실제로 질병이나 건강, 식단, 다이어트 관련된 궁금증을 전반적으로 상담해드리고, 건강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건강관리기기를 직접 제공하는 연계형 상품을 출시해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실제 이 상품 가입자의 일일 걸음수는 다른 상품 가입자보다 12%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달에는 온라인으로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제휴해 고객이 앱으로 요가나 필라테스 등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헬스케어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조영택 현대해상 디지털기획파트 부장 : 시중에는 굉장히 많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스타트업들이 많이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협업을 통해 그런 서비스를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려고 추진을 할 예정이고요.]
금융의 영역이 헬스케어로까지 확대되면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