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뱅크 "말레이시아 내년 경제성장률 6% 무난하게 달성"

입력 2021-12-14 20:27


말레이시아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메이뱅크 투자은행(Maybank Investment Banking)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벗어나 내년에는 말레이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이뱅크는 "경제성장은 증시도 불붙게 할 것으로, KLCI(쿠알라룸푸르 증시 종합지수)도 성장을 거듭해 내년 말에는 두 자리수 수익 반등과 1천710선 돌파로 두 그래프를 우상향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메이뱅크는 앞서 9일 '메이뱅크 12월 보고서'에서 "금융, 병원, 농장 등의 관련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내놓았다.

통신, 부동산 투자 신탁. 물류에 대해서는 '선택적 매수'를, 이어 장갑부문에서는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분석가들은 "말레이의 전반적인 거시 경제 정책이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하며 "말레이 정부의 올해 낮은 금리 기조를 보인 만큼 내년에도 사상 최저 수준인 1.7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이뱅크는 시가총액 및 총 자산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 중 하나로 2019년 총 자산은 2천30억달러를 넘겼고, 이때 순이익도 1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