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추위 '주춤'…서울·경기 등 새벽에 눈이나 비

입력 2021-12-13 18:30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이 차차 유입되면서 14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9∼2도·최고기온 2∼10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가 되겠다.

서울·경기내륙은 새벽에, 강원내륙·산지는 아침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 경기 서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1㎜ 내외고,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오전 9시까지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0.1㎝ 내외다.

또 오후 9시부터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경기 동부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날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특히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있겠다.

14일 낮부터 15일 사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h,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