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개봉하는 마블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사전 예매 관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예매율 92.2%, 예매 관객 수 40만8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팬데믹 이후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영화는 '이터널스'로, 개봉 당일 오전 34만8천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3일 전인 12일 오후 3시40분 이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2일 전 오전 6시 기준(38만9천여 명)으로 비교해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5만6천여 명)의 6.8배,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12만 명)의 3.2배, '블랙 위도우'(16만5천여 명)의 2.3배, '이터널스'(16만4천여 명)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마무리하는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해 침체했던 연말 극장가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속편)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와 1999년 처음 개봉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매트릭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매트릭스:리저렉션'가 개봉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