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서은광, ‘12월 32일’ 티저 공개…독보적 가창력+표현력 예고

입력 2021-12-10 17:30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 별의 ‘12월 32일’을 재해석한다.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은 10일 오전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은광의 ‘12월 32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은광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부른 ‘12월 32일’ 음원 일부가 최초로 공개되며 귀를 사로잡았다. 서은광은 짧은 소절에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사했으며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쓸쓸한 느낌의 멜로디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12월 겨울 감성을 저격했다.

특히 추억의 미니홈피를 그대로 재현한 티저 영상에는 곡에 대해 고민하고 녹음에 임하는 서은광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적인 무드가 돋보이면서도 원곡의 감성을 고스란히 머금은 서은광표 ‘12월 32일’은 애틋하면서도 정겨운 ‘싸이 감성’의 결정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32일’은 2002년 발매된 별의 데뷔곡이자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가 돌아올 때까지 달력은 끝이 나지 않는다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독특한 노래 제목과 별의 여린 음색이 더해지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겨울이면 떠오르는 별의 대표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소유, 기프트(GIFT), 가호, 에일리, 정승환, 죠지, 하성운?펀치, 황치열, 매드클라운?이해리, 프로미스나인, 데이브레이크, 원슈타인, 산이?수란, 강다니엘?챈슬러, 유주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연말까지 싸이월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은광이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의 열여섯 번째 음원 ‘12월 32일’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