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 운용심사 통과

입력 2021-12-10 10:07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KISRA)'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의 운용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빅데이터 분석 등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다.

'키스라'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됐으며, 포트폴리오 산출역량과 투자자 적합성, 법규 준수성 등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 전반에 대해 검증했다.

키스라는 퇴직연금 운용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투자성향에 따라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자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과 한도에 맞춰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