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의 자회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업체인 에이투젠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화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투젠은 살아있는 미생물 기반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및 헬스케어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여성생식기질환, 대사질환, 근육질환 등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중이며, 프랑스 CDMO 기업 바이오스(BIOSE)를 통해 여성생식기질환 치료제 후보물질(LABTHERA-0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신약을 통해 여성생식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저해하고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회복하며 세균성 질염,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조산, 불임 등의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달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하고 이르면 2022년 상반기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며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LABTHERA-001'을 필두로 다른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여 상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