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수증' 표창원이 영수증 취조를 당한다.
10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14회에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표창원은 "송은이, 김숙의 팬이라 어떤 방송인지 모르고 출연했다. 그런데 이상한 걸 자꾸 요구하더라. 다른 사람 취조는 많이 해봤지만 제가 취조를 당한 건 드문 경험이었다"라고 운을 뗀다.
그는 이어 "보통 영수증 내역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야 볼 수 있는 건데 전 영장도 없이 보여드려서 손해 본 느낌이다"라고 제작진의 꼼꼼한 영수증 분석에 난색을 표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표창원은 "범죄 사건을 분석할 때 영수증을 조사하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한다. 영수증에서는 주로 범행도구, 청소용품, 특정 장소를 오간 교통편 등을 본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그는 수입에 대해 "전혀 모른다. 아내에게 경제권을 모두 넘겼다. 공직자는 재산 공개를 하지 않나. 그때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사랑꾼이 된 비결로 '아내 덕'을 꼽으며 "3번째 만남에서 청혼했다"라고 털어놔 3MC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표창원과 함께할 '국민 영수증' 14회는 10일 밤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