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고채발행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과세수를 활용한 국고채발행 축소 등으로 총 6조2천억원 규모의 국가채무가 감축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수입은 10월말 기준 489조9천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유지됐다.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을 95.2% 수준이다.
국세 수입은 경기 회복세 영향으로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중심으로 증가해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이 97.8%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세정지원으로 국세수입 증가세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기재부는 "국세 수입 진도율이 98% 이르면서 추경예산 대비 정부가 올해 예상한 초과세수 19조원 규모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금액 확대에 따른 부분도 세입 규모가 크지 않아서 국세 수입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12월 두 달간 90조원 규모의 재정 집행을 추진해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