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바이온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디지트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온의 신규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서 양사는 신성장동력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전문 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보유한 바이온은 바이오 기업 미래셀바이오에 성공적인 초기투자를 했던 경력이 있다. 바이온이 기존의 바이오 분야가 아닌 인공지능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고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넘어 향후 AI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VC업계의 설명이다.
바이온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투디지트는 금융 인공지능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투자분석 앱 '뉴스샐러드'를 운영중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신한금융그룹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퓨쳐스랩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산업융합산업단(AICA)의 인공지능고도화지원사업 등 국가사업에 참여중이다.
바이온 관계자는 "바이온은 산업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혁신을 일으키는 AI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라며 "우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디지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사의 시너지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