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주부 아이디어 '이색 돼지바'

입력 2021-12-08 10:09
롯데푸드, 신제품 기획 '셰프돼장' 공모전
제주도 특산물 활용 '돝-짝대기' 등 2종


MZ세대의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이색 돼지바가 태어났다.

롯데푸드는 MZ세대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돼지바 돝-짝대기', '돼지바 그릭복숭아' 등 2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롯데푸드는 MZ세대의 상상력으로 돼지바 신제품을 기획하는 '셰프돼장' 공모전을 실시, 14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이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두 가지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이어졌다.

돼지바 돝-짝대기는 20대 금융회사 디지털 마케터가 아이디어를 낸 제품으로 지역의 특색을 듬뿍 담은 제주도 한정 판매 제품이다.

특산물인 백년초와 땅콩을 활용해 특별한 맛을 냈으며, 딸기맛 시럽 대신 백년초 시럽을 채우고 아이스크림은 땅콩 맛을 담았고 겉에는 현무암이 떠오르는 블랙 초코 크런치를 입혔다.

돝-짝대기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으로 돼지를 뜻하는 '돝'과 막대기(바)를 뜻하는 '짝대기'의 조합이다.

돼지바 그릭복숭아는 요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인 주부의 출품작인데, 속에 들은 복숭아 시럽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감싸며 그릭복숭아 맛을 재현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이색 돼지바는 상상력이 현실이 된다는 돼지바 브랜드 캠페인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롯데푸드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MZ세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