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은 자체 개발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 Medium Distributed Ledger)의 튜토리얼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MDL(Medium Distributed Ledger)은 미디움의 독자적 블록체인 가속기술 (MxP, Medium eXpress engine)이 적용돼 15,000TPS(Transaction Per Second)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형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무료배포는 글로벌 고객의 블록체인 솔루션 체험을 위한 MDL_X(Medium Distributed Ledger eXperience) 버전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미디움의 공식 블로그 스팟을 통해 공개중인 MDL 튜토리얼은 MDL Manager의 네트워크 구성, 사용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튜토리얼 내 MDL_X 체험 신청 링크를 통해서 전담 부서의 기술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MDL Manager'를 통해 블록체인의 모니터링, 관리업무를 직관적인 UI 상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무료배포 버전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업체 측은 "이번 튜토리얼 공개를 통해 블록체인이 일상생활에 적용되려면 먼저 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해보는 시도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직관적 대시보드 등을 통해 빠르고 손쉽게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은 흔치 않았다"며 "MDL_X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개발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움은 공공기관의 납품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시범사업에 성공적으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MDL을 납품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조폐공사 정보기술연구센터의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벤치마크 테스트(BMT)환경과 블록체인 코어 테스트베드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공기관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이 아직 도입초기의 기술이지만 De-Fi, NFT를 비롯해 블록체인이 적용된 IoT, 스마트시티, 헬스케어와 다양한 인증관련 서비스 등 향후 글로벌 상용화시점에서 방대한 데이터의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블록체인에 대한 시장요구가 분명히 도래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도입을 고민중인 국내외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비롯한 관련분야 수요기업들이 자유롭게 상용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미디움은 고성능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