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와 함께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하며, 2016년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고, 이번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GS건설은 최초 제안서 제출 이전부터 무역협회와 개발 방향과 계획에 대해 긴밀히 협의를 해 온 가장 오랜 파트너였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이번 제안서에 중점은 둔 것은 ‘공익성’과 ‘전문성’이다. 공익성은 컨소시엄 주관사인 무역협회가 비영리사단법인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은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으로 무역협회 컨소시엄측은 마스터플랜에 최적화된 개발 계획을 내놓기 위해 5년 이상 시뮬레이션을 해 오며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2위)을 필두로 GS건설(3위), 포스코건설(4위), 대우건설(5위), 롯데건설(7위), SK에코플랜트(10위) 등이 시공을 맡게 되며,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KB금융그룹이 나선다.
GS건설 관계자는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인 만큼, 무역협회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운영 노하우 외에 시공 품질도 사업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 판단,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이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