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SK증권, 해남군과 손잡고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구축

입력 2021-12-03 17:00
수정 2021-12-03 17:00
SK증권이 해남군, 에스오에스랩, 퍼피레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솔라시도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5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다섯 기관은 솔라시도 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구축 및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증권은 마스터플래닝, 해남군은 행정적 지원, 에스오에스랩은 관련 기술 구축, 퍼피레드는 게임콘텐츠 및 프로그램 구축,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협력 대상지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도시에 구축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 내 유동인구를 증대시키고 특히 메타버스 콘텐츠의 주 고객층인 MZ세대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사업을 추진한 SK증권의 최석원 지식서비스부문장은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해남군을 충분히 즐기면서 실제로 방문할 유인까지 생기는 모델을 만들고자한다”며 “유동인구, 특히 MZ세대 방문이 증가하고 또 해남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솔라시도는 해남군 632만 평 부지에 인구 3만6천명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블루시티 사업으로, 전라남도가 진행하고 있는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SK증권은 지난 6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